[AJU TV] 코엔형제 ‘인사이드 르윈’과 ‘언니네 이발관’이 만났을 때

2014-02-05 15:58


아주경제 박환일 기자 =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및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2014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의 4개 부문 싹쓸이 수상, 뉴욕, 보스턴, LA 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 음악상을 석권한 코엔형제의 첫 음악영화 ‘인사이드 르윈’이 ‘보통의 존재’, ‘실내인간’의 저자이자 언니네 이발관의 보컬리스트 이석원, 김세윤 칼럼니스트와와 함께한 시사회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석원은 ‘인사이드 르윈’에 대해 “영화가 굉장히 사랑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영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사실 무명의 통기타 가수가 좌충우돌하는 스토리는 흔하지만 뻔하면서도 뻔하지 않게 코엔형제 영화의 스타일대로 그려내서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세윤 칼럼니스트 또한 “시카고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 때 부르는 노래의 가사가 뮤지션, 아티스트의 운명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관객들과 ‘인사이드 르윈’에 대해 풍성한 대화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시사회가 끝난 후에는 밴드 ‘언니네 이발관’의 기타리스트 이능룡의 기타 연주에 맞춰 이석원의 깜짝 라이브 공연이 이어져 영화를 본 관객들의 여운과 감동은 배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