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가 관내 MICE산업체에 고양시 거주 상시근로자 인건비와 사업장 운영비 일부를 지원해 MICE산업체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영을 돕는다.

고양시는 지난 3일부터 MICE 기획 전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2014 고양 마이스 전문 기업 유치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양시로 사업장을 이전하거나 창업해 MICE 행사를 유치하고 고양시민을 채용함으로써 고양시 MICE 산업에 기여한 업체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으로 직접적인 MICE 일자리와 서비스 공급을 담당하는 MICE 기획 전문업체를 고양시로 유치하고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다.

보조금 지원 신청 조건은 사업장을 이전 또는 창업한 지 2년 이내의 고양시 소재 MICE 기획 전문 업체다. 신청일 기준 상시근로자 중 일정 비율을 고양시민으로 고용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관광진흥법에 의거한 국제회의기획업자 또는 전시산업발전법에 의거한 전시주최사업자로 등록하고, 실제 MICE 행사 기획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우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MICE 기획 전문 업체는 이달 4일부터 24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고양시청 마이스산업육성과(031-8075-3506)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해야 한다.

지원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마이스산업육성과(031-8075-3506)로 문의하면 된다.

시 마이스산업육성과 관계자는 “MICE 전문기업의 활동은 MICE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MICE 행사의 유치와 개최 성공을 좌우한다. 고양시의 MICE 산업의 성장을 위해 관련 기업 발굴과 육성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며 “이번 사업을 앞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행해 잠재력 높은 유망 전문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고양시로 오는 동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