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교저축은행 4개중 3개, 대부업체가 인수한다(종합)
2014-02-04 14:23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A&P파이낸셜(러시앤캐시)이 예나래·예주저축은행 매각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웰컴크레디라인대부(웰컴론)는 예신저축은행을 인수한다. 가교저축은행 4개 중 3개가 대부업체의 품에 안기게 된 것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예나래와 예주, 예성, 예신 등 4개 가교저축은행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예나래와 예주저축은행은 A&P파이낸셜이, 예신저축은행은 웰컴크레디라인대부가 우선협상대상자에 올랐다. 예성저축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인수한다.
예보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협상을 거쳐 이달 중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가 주식취득을 승인하면 매각이 완료된다.
예보는 매각에 따라 부실저축은행 정리자금 2124억원을 회수하게 된다. 예보는 부실저축은행 정리과정에서 발생한 예보의 부채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