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7인승 럭셔리밴 '뉴 그랜드 보이저' 출시

2014-02-04 09:37
비즈니스를 위한 7인승 럭셔리 미니밴

크라이슬러코리아가 7인승 럭셔리 미니밴 '뉴 그랜드 보이저'를 출시했다. [사진=크라이슬러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는 비즈니스를 위한 7인승 럭셔리 미니밴 '뉴 그랜드 보이저'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14년형 모델로 거듭난 뉴 그랜드 보이저는 비즈니스를 위한 이동 중 휴식과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 공간 배치가 특징이다.

외관은 크라이슬러 프로그레시브 윙 로고와 300C의 스타일링을 반영한 전면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미니밴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LED 테일램프, 17인치 알루미늄 휠, 풍절음을 최소화한 루프레일 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블랙 색상의 나파 가죽시트를 장착했으며, 2열을 독립 버킷 시트로 구성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2열과 3열 지붕에는 9인치 블루레이 듀얼 LCD 스크린에 노트북,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뒤편에는 플립 트레이 테이블을 장착해 모바일 오피스의 기능성을 높였다.

뉴 그랜드 보이저는 40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6.5인치 터치 스크린 방식의 유커넥트 시스템은 음TPEG 지원 한국형 내비게이션, DVD, MP3 플레이어는 물론 음성인식 라디오, 핸즈프리 기능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편리한 주차를 돕는 파크센스 주차 센서와 파크뷰 후방 카메라는 물론 자동 와이퍼, 스마트빔 헤드램프, 전 좌석 에어백, 전자식 주행안전 프로그램(ESC),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등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3마력, 최대토크 35.0kg∙m의 3.6​ℓ 펜타스타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특히 6단 자동변속기는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적절한 기어비를 내도록 설계돼 저속 회전 영역에서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복합연비는 ​ℓ당 7.9km를 실현했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대표는 "뉴 그랜드 보이저는 비즈니스맨의 휴식과 업무를 위한 최고의 모바일 오피스 공간이 될 것"이라며 "넓은 공간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갖춘 VIP 의전 챠랑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뉴 그랜드 보이저의 가격은 607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