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문소리, 사주 듣고 눈물 펑펑 "사는 게 힘들어…"

2014-02-03 08:58

[사진출처=SBS '런닝맨']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배우 문소리가 런닝맨에 출연해 폭풍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문소리, 엄정화, 조민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2014 신년운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역술가는 문소리의 사주에 대해 "기가 센데 나쁜 쪽기가 아니고 서기라는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다"고 풀이했다. 이어 "흘러간 운을 보면 참 사연이 많다. 지금까지 9년간이 죽을 고비를 넘긴 거다"라고 말하자 문소리는 울컥해 "눈물 나려 그래"라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역술가는 "올해 마지막이다. 1년만 고생하면 다 끝난다"고 덧붙여 문소리를 안심시켰다.

역술가의 사주풀이에 문소리는 "사는 게 힘들어 보이지만 남편 잘 만나서 아기 낳고 행복하다"고 말하며 스스로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