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죽은채로 발견… "헤로인 가방도 발견"
2014-02-03 07:17
<출처 CNN>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할리우드 영화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2일(현지시간)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향년 46세. 호프만의 시신은 이날 오후 8시에 맨하탄에 있는 아파트의 욕실 앞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에서 헤로인이 담긴 두 개의 가방도 찾아냈다.
호프만 가족은 "사랑하는 호프만을 잃었다. 그동안 호프만을 사랑하고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전했다. 호프만은 다음날 그의 아이들과 만나기로 했지만 결국 못보고 목숨을 잃었다.
호프만은 '미션 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나이트' 등에서 강한 캐릭터 역할을 소화했다. 지난 2005년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었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