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안철수 신당과 연대 가능성 묻자…
2014-02-02 15:12
“일단 경쟁서 이기는 것 보여주는 게 중요”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과의 연대와 관련, “지금은 일단 선의의 경쟁에서도 민주당이 뒤지지 않는다.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설 연휴 닷새 동안 호남·충청 ‘민심투어’를 다녀온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민심을 전하면서, 안 의원이 추진하는 가칭 ‘새정치신당’과 당장은 연대보다는 혁신 경쟁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도 “정치 혁신, 새 정치 갖고 신당과 경쟁하는 것도 좋지만 새 정치의 경쟁이 구태정치의 전형인 새누리당을 도와주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고 많이들 말씀하셨다. 잘 새겨듣고 왔다”고 말해 향후 연대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이어 “민주당이 하나로 뭉쳐야 새 정치를 놓고 벌이는 경쟁에서도 이기고 그럴 때 새누리당과도 싸워 이길 수 있다고 많이 조언하셨다”며 당내 ‘계파청산’과 결속을 강조했다.
지난 달에 이어 올해에만 세 번째로 호남 지역을 방문한 김 대표는 “이번에 정말 민주당이 똑바로 하겠다면 다시 기대해보겠다는 분위기 읽을 수 있어서 그게 제게는 가장 큰 세뱃돈이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김 대표는 “앞으로 주말마다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도 가고 영남권도 이어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자신이 밝힌 대북정책이나 동반성장론을 놓고 당내에서 ‘우(右)클릭’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우클릭이라기보다 민주당의 정체성을 보다 더 분명히 한 것”이라면서 “(우클릭 논란은) 지금까지 민주당이 많은 오해를 받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해준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 및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관철과 관련, “두 가지를 관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안 의원 측과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찾아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 연휴 닷새 동안 호남·충청 ‘민심투어’를 다녀온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민심을 전하면서, 안 의원이 추진하는 가칭 ‘새정치신당’과 당장은 연대보다는 혁신 경쟁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도 “정치 혁신, 새 정치 갖고 신당과 경쟁하는 것도 좋지만 새 정치의 경쟁이 구태정치의 전형인 새누리당을 도와주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고 많이들 말씀하셨다. 잘 새겨듣고 왔다”고 말해 향후 연대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이어 “민주당이 하나로 뭉쳐야 새 정치를 놓고 벌이는 경쟁에서도 이기고 그럴 때 새누리당과도 싸워 이길 수 있다고 많이 조언하셨다”며 당내 ‘계파청산’과 결속을 강조했다.
지난 달에 이어 올해에만 세 번째로 호남 지역을 방문한 김 대표는 “이번에 정말 민주당이 똑바로 하겠다면 다시 기대해보겠다는 분위기 읽을 수 있어서 그게 제게는 가장 큰 세뱃돈이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김 대표는 “앞으로 주말마다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도 가고 영남권도 이어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자신이 밝힌 대북정책이나 동반성장론을 놓고 당내에서 ‘우(右)클릭’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우클릭이라기보다 민주당의 정체성을 보다 더 분명히 한 것”이라면서 “(우클릭 논란은) 지금까지 민주당이 많은 오해를 받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해준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 및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관철과 관련, “두 가지를 관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안 의원 측과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찾아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