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탈락자 조유영, 유정현과 접전에서 눈물의 탈락

2014-02-02 14:42

'더 지니어스2' 탈락자 조유영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더 지니어스2'의 조유영이 9번째 탈락자가 됐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2:룰 브레이커'(이하 '더ㅍ지니어스2')에서는 메인매치 '정리해고' 게임을 통해 이상민과 은지원이 살아남고, 탈락후보로 지목된 조유영이 유정현과 데스매치 '흑과 백' 게임 끝에 최종 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도의 집중력으로 끝까지 침착하게 게임을 풀어나간 유정현이 생존하면서 조유영이 탈락하게 된 것.

데스매치로 진행된 '흑과 백'은 동일한 9개의 숫자 타일을 1개씩 제시해 높은 숫자 타일을 낸 플레이어가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 조유영과 유정현은 낮은 숫자를 먼저 소진하여 질 때 크게 지고 이길 때 적은 점수차로 이기려는 전략을 사용했다.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지만 같은 전략이었던 둘은 결국 무승부를 거둬 연장전을 치를 수 밖에 없었다. 유정현은 무승부라는 결과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고도의 집중력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초접전 끝에 유정현이 조유영보다 1점 더 높은 승점으로 승리를 차지했고, 아쉽게 탈락한 조유영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더 지니어스2'의 탈락자에 조유영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현재까지 방송인 이상민, 은지원, 유정현,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등 TOP 4가 살아남아 흥미진진한 게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