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이동출입국사무소”운영

2014-02-02 13:02
인천 중구 영종도 거주 외국인, 체류 환경 크게 개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이상랑)는 오는  12일부터 영종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편의를 위하여 이동출입국사무소 제도를 운영한다.

이제도는 출입국관리공무원이 외국인 거주 지역을 방문하여 외국인 등록, 체류기간 연장 업무 등을 처리해 주는 것으로 원거리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직접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한 제도이다.

 이번 “이동출입국사무소”는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박찬호)에서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 설치, 매월 둘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출입국에서는 외국인등록, 체류기간 연장, 체류자격변경, 근무처 변경, 고용외국인 변동신고, 체류지 변경신고 등의 체류업무와 외국인 체류관련 고충상담 등을 할 예정이다.

 단, 체류업무 중 범칙금을 납부해야 하는 경우, 초청(비자), 국적, 영주, 증명발급 업무 등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야 한다.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는 이번 조치로 영종도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체류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입국․외국인지원 센터는 앞으로 영종주민을 위하여 “어린이 영어캠프” “어린이로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센터 내 운동시설 등 각종 시설도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