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연희·고성희 탈락…미코 진 누구?
2014-01-30 15:5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스코리아'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이연희와 고성희가 탈락?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는 전야제 하이라이트 행사인 초대가수의 무대에서 후보생들이 장미꽃을 받는 행사를 연습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약 50여 명의 후보생 중 장미꽃을 받을 사람은 15명. 사전 심사로 본선 2부 무대에 오를 인원도 15명이었기에 합숙소에는 이미 장미꽃을 받는 사람들이 2부 진출자라는 소문이 돌았다.
본격적 예행연습이 시작되고 전야제 무대 위에 오른 후보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며 자신의 손에 장미꽃이 들려지기를 원했다. 오지영(이연희)과 김재희(고성희) 역시 내심 마음속으로 기대를 하며 리허설을 했고 마지막 한 송이의 장미가 지영의 손에 건네지는 듯 했다.
하지만 리허설을 진행했던 사회자는 끼고 있던 인이어 이어폰에 집중했고 지영에게 줄 뻔했던 마지막 장미를 옆에 앉아있던 강원도 진에게 주었다. 결국 지영은 마지막 장미꽃을 강원 후보에게 빼앗긴 채 망연자실한 눈빛으로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했다. 재희 역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멍하니 앞만 응시한 채 앉아있었다.
반전 엔딩으로 화제가 된 이 장면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 대학교에서 촬영한 장면. 촬영 중 이연희는 역할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충격적 반전 엔딩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연희와 고성희가 이대로 탈락하고 마는 것일지, 아니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반전을 보여 왕관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놀라운 반전 엔딩으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는 30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