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은 29일 “텔레마케팅(TM) 종사자의 고용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이날 금감원 임원과 주요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인금융정보 불법유출 관련 일일 상황점검 회의’에서 TM 영업 제한 조치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전화나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금융사의 영업을 오는 3월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한 이후 TM 종사자들의 고용 불안 문제가 불거진데 대한 발언이다.

최 원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국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금감원은 설 연휴 기간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며 “금융사도 24시간 콜센터 가동과 거점점포 개설 등을 통해 카드 해지 및 재발급에 차질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 피해 발생 시 신속히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 절차를 수립 및 안내하고, 카드 재발급 또는 탈회 시 유의사항을 적극 홍보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