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하차 "슬프지 않을 것 같았는데…"
2014-01-29 12:40
28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42회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칼바람만큼 매서운 전지훈련을 떠난 '예체능' 농구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훈련하고 경기한 지 어느덧 4개월 가까이 된 '예체능' 농구팀은 이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지난 '대전' 농구팀과의 경기에서의 씁쓸한 패배를 맛보지 않겠다는 일념 하에 똘똘 뭉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창민은 "슬프지 않을 것 같았는데 영상을 보니까 조금 감정에 취하는 것 같다"며 "농구 초반에 몸 다친 것도 있고 음반활동을 준비하고 그렇다 보니까 열심히 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호 형이 들으면 삐질 수도 있는데 첫 방 하나도 안 떨렸다"며 "'예체능'에서 적극적으로 임하진 못했지만 열병처럼 농구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농구를 향한 열정과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동료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최강창민은 하차를 앞두고 다음주 있을 '서울' 농구팀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과 송별회를 했다. 매 경기 비지땀 뻘뻘 흘리며 매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던 최강창민.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한 모습으로 '최선창민'이라 불리던 그의 하차 소식에 동료들은 진심 어린 눈물을 흘리며 그를 떠나 보내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