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15억 투입 중요민속문화재 168개소 보수 추진
2014-01-29 08:56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요민속문화재 168개소를 대상으로 ‘전통가옥 경상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에 산재한 중요민속문화재 중 고택에 대해 창호나 벽체, 마루, 기와 등의 경미한 탈락·훼손을 복구하는 ‘경미보수’와 환경미화, 화재예방 순찰활동 등 ‘경상관리’를 하는 사전 예방적 문화재 상시 보존관리 사업이다.
특히, ‘경미보수’에는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가 ‘경미보수단’을 운영하면서 구축한 ‘고택SOS시스템(www.ohouse.kr 02-732-7508)’을 통해 신고된 태풍, 폭우 등 자연적․인위적 재난 발생이나 긴급한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청은 이 사업 수행을 통해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미한 훼손을 즉시 수리함으로써 사후보수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