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블랙홀 포착, 태양보다 질량 100억배 이상 크다
2014-01-29 08:11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슈퍼 블랙홀이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구로부터 39억 광년 떨어진 'RX J1532'이라는 초질량 블랙홀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블랙홀은 태양보다 질량이 무려 100억 배 이상이나 크다.
이론적으로 블랙홀은 '빛까지 빨아들이는 지옥'이라 불릴 만큼 무한대로 확장이 가능하며 빛보다 빠른 속도의 입자를 방출하기도 한다.
나사 측은 "이 사진은 찬드라의 X선 관측 부분과 허블우주망원경의 가시광 관측 영역을 합쳐 만든 이미지다. 정확한 규모를 측정하기 힘들지만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질량을 가진 블랙홀 중 하나"라며 슈퍼 블랙홀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