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설 맞아 21억원 거제사랑상품권 구매

2014-01-28 13:47

대우조선해양 직원이 설날 선물로 나온 거제사랑상품권을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은 갑오년 설날을 맞아 ‘거제사랑상품권’ 21억원을 구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사랑상품권’ 첫 발매가 시작된 2006년부터 설․추석 등 명절 선물, 임직원 격려금 등으로 꾸준히 상품권 구매를 해왔으며, 2012년에는 약 36억 원, 2013년에 약 44억원 어치를 구매했다.

거제시에서 현재까지 거제사랑상품권을 발행한 금액은 약 706억원이며 이 중 50.8%인 360여억원의 상품권을 대우조선해양이 구매해 명실상부 거제 향토기업으로써 든든한 지역경제의 밑기둥이 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부인들이 설날 선물로 받은 지역상품권인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이번에 구입한 거제사랑상품권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나 백화점, 대형마트를 제외한 지역 내 모든 상점, 전통시장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역상품권의 사용으로 기업의 경영활동에 따른 경제적 유발 효과가 고스란히 지역에 다시 유입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직원들에게 공급하는 사내급식 식자재 중 쌀과 김치, 육류 등 지난해 약 90억원 규모의 지역 농축수산물을 구매, 향토기업에 맞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