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김희선 촬영장, '국민짐꾼'의 뜨거운 눈빛

2014-01-28 10:52

이서진 김희선 촬영장 [사진=KBS2]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희선과 이서진이 합세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김희선은 좌충우돌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 차해원 역을, 이서진은 15년 만에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와 첫사랑 차해원과 재회하는 오만하고 까칠한 검사 강동석 역을 맡았다,

11일 경주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두 사람은 짙은 감정이 서린 ‘무언의 눈빛 맞춤’을 선보였다. 말없이 텔레파시를 주고받으며 절정의 눈빛 연기를 선보이는 두 사람의 자태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촬영장에 등장해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촬영이 시작되자 이서진은 특유의 눈빛으로 까칠한 검사 강동석의 모습을 차지게 표현했고, 김희선 역시 솔직하고 화통한 차해원의 복잡한 심리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냈다.

무엇보다 이서진은 “작가님,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장르의 책을 두루 섭렵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장기간 이어질 촬영을 위해 체력관리도 하면서 검사 강동석의 캐릭터에 맞춰서 생각하고, 생활하고 있다. 오랜만의 현대극 촬영이라 즐겁다.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희선은 “촬영을 준비하면서 우리 ‘참 좋은 팀’의 모든 분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완전한 해원을 표현하기 위해 사투리를 생활화하고 있어서, 평소에도 해원이가 된 느낌이다. ‘참 좋은 시절’ 해원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참 좋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서진과 김희선이 감정을 절제하며 뿜어내는 명불허전 연기력과 격이 다른 비주얼로 첫 호흡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순탄치 않을 두 사람의 ‘참 좋은 러브라인’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낼 ‘참 좋은 시절’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재조명할 전망이다. ‘참 좋은 시절’은 내달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된다.

이서진 김희선 촬영장에 네티즌은 “이서진 김희선 촬영장, 오랜만의 컴백 기대합니다” “이서진 김희선 촬영장, 아 서지니형 왕왕 기대 중” “이서진 김희선 촬영장, 둘의 케미가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