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웰빙음식 말 식품산업 육성

2014-01-27 18:01
내륙 최고의 말고기 전문점 오픈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천시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어려운 농촌 경제여건 속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성장하고 있는 말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현대인의 웰빙음식인 말고기 전문점 창업자를 전국에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말고기는 현대인을 위한 기능식품 요리 소재로서 다른 육류보다 불포화지방산, 철분, 아연, 구리 함량이 높아 각종 성인병 및 심혈관 질환 예방, 빈혈, 신경통, 관절염에 좋고 다이어트와 학생들의 학습증진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말뼈는 골격 형성 및 골다공증 예방·치료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천시는 27일부터 오는 2월 25일까지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창업자(1명)로 하여금 말 먹이를 주고 편자를 교체하던 완산동 말죽거리에(중앙1길) 상가 사용권과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해 한식류, 양식류, 일식류 등 다양한 말고기 요리를 누구나 찾아와서 맛볼 수 있는 말고기 전문점으로 창업, 향후 프랜차이즈 전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오는 2020년 기준 200억 원 이상의 세수증대와 15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각종 SOC사업 조기 건설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영천경마공원 조성공사와 더불어 승마산업의 기반 확대, 말의 도시 브랜드 창출, 말 부산물을 활용한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말 산업을 영천시의 백년대계 도약의 기반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