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임현식 "박원숙은 어두운 내 인생의 태양"
2014-01-27 15:4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님과 함께' 배우 임현식이 박원숙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현식은 27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재혼 미리보기-님과 함께'(연출 성치경 방현영·이하 '님과 함께') 제작발표회에서 "박원숙에게 마음이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날 박원숙은 재혼을 '다시 꿀 악몽'으로 정의했다. 하지만 박원숙과 함께 가상 재혼부부로 호흡을 맞출 임현식은 재혼을 '제2의 인생의 출발'로 정의하며 박원숙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원숙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도 임현식은 "사랑하게 되면 그 단점마저 사랑하게 된다.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 없을 정도로 어두운 내 인생의 태양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이에 박원숙은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 못하게 선을 넘는 대사를 할 때마다 '저 남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님과 함께'를 찍는 동안 즐겁게 하돼 도를 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응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