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 겨울 프로그램 '스노우슈잉'
2014-01-26 10:40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운영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최신식 설피 ‘스노우 슈잉’을 신고 제주에서 겨울레저를 즐기자!
최근 제주도가 겨울 레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겨울 날씨가 영상을 웃돌지만 산악 지역은 끝없이 펼쳐진 눈길과 같은 색다른 날씨가 펼쳐진다.
스노우 슈잉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걸으며 대자연 속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길을 걷는 스노우 슈잉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운영된다.
스노우 슈잉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스키, 스노우 보드와 함께 겨울 인기 스포츠로 꼽힌다.
전문 스노우 슈즈를 신고 눈길을 걷는 트레킹으로 특별한 기술이나 연습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스노우 슈즈는 타원형 눈신발로 가볍고 견고한 알루미늄 프레임 틀이 있어 착용자가 눈길을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게 도와주고 눈 위에서 활주하기에도 좋다.
발이 푹푹 빠질 정도의 눈길에서도 착용자의 체중을 지탱하며 눈에 빠지지 않고 눈길을 걸을 수 있게 해주고 주변의 눈을 눌러 신발에 눈이 들어가지 않도록 도와준다.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우리나라 산간지방에서 사용하던 설피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
스노우 슈즈 제품은 10~40만원대로 눈 덮인 겨울 산행 매니아가 아니라면 누구나 구매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스노우 슈잉의 기본 장비인 등산화, 방한복, 스틱, 장갑 등 준비할게 많다.
1인 참가비는 2만원이며 12세 이상 참가 가능하다.
호텔에서 배낭, 스틱, 아이젠, 장갑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트레킹화 (1인 5500원), 아웃도어 자켓(1인 7700원)도 대여 할 수 있어 장비 걱정도 없다.
한편 해외 연구에 따르면 스노우 슈잉의 운동 효과는 평균 속도로 걸을 경우 시간당 400~500kcal 소모가 있어 체중 감량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걷는 것 만으로도 조깅 이상의 운동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