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신성록 못반지끼면 초능력 생기냐고 묻기도…"

2014-01-22 16:40

별그대 신성록 못반지 [사진=SBS 방송화면, 엠주 홈페이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의 못반지 인기가 높다. 소시오패스를 연상시키는 매개체이지만 '별그대'의 인기가 치솟을수록 못반지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엠주 측은 22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주문의 70% 이상이 못반지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재도 주문이 밀려있는 상태"라고 입을 열었다.

관계자는 "엠주 자회사인 MDMZ는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그동안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았다. 하지만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이하 '별그대')에서 배우 신성록이 못반지를 착용한 후 상담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고객 중에는 '못반지를 끼면 초능력이 생기냐'고 물어볼 정도라고. 엠주 측은 현재 못반지와 관련된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이어 "못반지가 오더메이드 제품이다 보니 사이즈와 이니셜을 정해 선주문한 뒤 제작에 들어간다. 지금 주문하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별그대'에서 신성록(이재경 역)은 살인 충동을 느끼거나 살인을 저지를 계획이 있을 때마다 못반지를 만지며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