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접속 '폭주'
2014-01-22 07:50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 접속자수가 폭주하고 있다.
21일 오후부터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했다는 일부 주장이 제기되면서 인터넷진흥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http://clean.kisa.or.kr/)는 주민번호 유출 내역을 확인하려는 이용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결국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사이트는 22일 오전 7시까지 먹통이 됐다 간신히 복구가 된 상태 하지만 접속이 될 때도 있지만, 여전히 ‘웹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다’는 문구가 나오는 등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다.
이 사이트에서는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이용된 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통해 본인이 가입하지 않은 웹사이트를 확인한 후, 탈퇴 신청을 통해 회원 탈퇴가 가능하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접속 장애를 겪은 이용자들은 “내 정보도 다 털리고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접속도 안 되고 답답하다”, “내 주민번호는 대체 어디에 사용되고 있을까”, “사이트 빨리 정상화 시켜라” "이름과 주민번호 입력해보니 가입사이트가 300개여서 놀랐다", "조회를 해봤더니 나도 모르는 게임사이트에 가입돼 있어 탈퇴신청을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