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임택규 "강남 최고 명당은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2014-01-21 18:08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임택지' 임택규 문영종합개발 이사가 풍수인으로서 꼽은 명당은 어딜까.
임 이사는 "배산임수, 좌청룡·우백호·후현무·전주작 등 입지적인 면도 있지만 사람의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 교통이 좋은 곳도 명당"이라고 말했다.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곳은 명당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진짜' 명당은 존재한다.
임 이사에 따르면 양택은 땅 위에 기운이 있기 때문에 혈장이 있는 곳에 건물을 지으면 건물 전체가 명당이 된다. 그 중에서도 혈장 자리는 명당 중의 명당이다.
그가 문영종합개발에서 개발사업을 총괄하면서 계약한 사업부지 중에도 혈장이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수원 호매실지구에 분양 중인 '호매실 비즈웍스' 상가다.
대표적인 예가 대구 달성공원 인근에 있는 삼성상회 터다. 삼성상회는 세계적 기업 삼성그룹의 모태이자 시발점이 되는 장소로 1938년 고 이병철 회장이 설립했다. 대구사과, 포항 건어물 등을 만주와 중국에 수출해 돈을 벌던 이 회장은 무역업 이외에도 '별표국수'를 창업해 큰 소득을 올렸다.
"이 회장이 풍수지리를 보고 삼성상회 터를 잡은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음택의 기운에 따라 '조선 최고의 부자'가 될 사주를 타고났다고 했다. 될 사람이다 보니 자리를 골라도 명당 중의 명당을 고른 것이다."
올해 2~3월에는 임 이사가 고른 명당들이 선을 보인다.
우선 2월에는 구로구 구로동에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총 244가구다. 3월에는 강서구 마곡지구에 근린생활시설을 분양한다. B9-1블록에 지하 3층~지상 13층, 총 78개 점포로 구성됐다.
임 이사는 "명당이라고 반드시 분양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 명당의 기운을 사람들이 알아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분양이 이뤄지고 무엇보다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명당의 기운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