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피부에 '수분 적신호' 떴다, 어떡하지?
2014-01-21 08:51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겨울철 매서운 바람에 피부는 적신호다. 찬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의 유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각질층이 약해져 각질이 발생하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기 쉽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전체적으로 피부톤이 칙칙해 보이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잔주름 및 피부노화, 피부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서 할 수 있는 기본적 피부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 세안 후 보습크림이나 페이스오일을 이용해 얼굴에 수분막을 형성,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게 좋다. 또 일주일에 1~2회 정도 자극이 적은 필링젤이나 스크럽제를 사용하여 얼굴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를 좀 더 매끄럽게 가꿀 수 있고 수분 공급도 원활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로 피부 개선에 한계를 느낀다면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해 전문적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창원 벨다드클리닉 의원 정지원 원장은 대표적 의학적 시술이 '물광주사'라고 소개했다. 물광주사는 자신의 200~300배 정도의 수분을 지닌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에 주입하는 시술로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해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물광주사는 피부층에 약물을 주사하는 시술인 만큼 전문 의료진에게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물광주사 시술 전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사용될 약물이 무엇인지, 시술자의 경험이 풍부한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