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안됐다더니…벌써부터 스팸문자ㆍ스미싱 '쇄도'
2014-01-20 16:1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검찰은 "외부로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이미 스팸문자와 보이스피싱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문자로 해당 카드사명과 '정보변경 및 유출피해 확인'이라는 문구와 악성코드가 삽입된 인터넷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 주소를 카드사의 대표 인터넷 주소와 유사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드사 대표 번호 외에 다른 번호로 온 전화에서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역시 조심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가 2차 유포됐을 경우 휴대전화 정보를 이용한 대부업체 및 대출모집인의 스팸 광고 발송, 보이스피싱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카드사 고객들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