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나로호 발사성공 1주년 기념행사

2014-01-19 13:18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지난해 1월 3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오는 30일 나로호 발사 성공 1주년을 맞아 전남 고흥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19일 고흥군에 따르면 우주발사 광경과 해돋이 관람 최고 명소로 잘 알려진 영남면 남열리에 위치한 '우주발사전망대'에서 23일부터 30일까지 미니에어로켓, 나로호 모형조립 등 '생활과학체험전'과 '나로호 발사성공 1주년 기념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토ㆍ일요일에는 아침 7시에 개관해 '일출행사' 및 '소망연날리기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나로우주센터를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로우주센터는 그동안 보안상의 이유로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으나 발사 1주년을 기념해 매일 450여명에게 무료 개방 견학프로그램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D 돔영상관, 우주관련 전시관 등 국내 최대의 우주항공 전문테마과학관인 '우주과학관'도 무료개방 하고 있다.

우주체험센터에서는 오는 25일 댄스로봇공연, 4D 시뮬레이션, SOS영상시청, 돔영상물 상영 등 가족우주과학 축제와 25~26일 숙박형 가족형 우주과학 체험프로그램인 '안드로메다로 떠나는 가족여행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