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카드사 내놓은 대책이 300원짜리 서비스 제공?
2014-01-19 12:5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농협카드, 롯데카드, 국민카드 정보 유출이 확인된 가운데 카드사가 내놓은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정보가 유출됐다면 고객은 해당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피해신고센터에 연락해 카드 재발급을 요청하면 된다. 또 2차 피해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에게 결제 내역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어 피해 회원뿐 아니라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달에 300원을 받고 제공해 온 결제내역 문자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이번 카드사 정보유출에 책임이 있는 신용정보회사 KCB에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대상으로 1년간 무료로 금융명의보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 네티즌은 "이번에 발생한 농협카드, 롯데카드, 국민카드 카드사 3사 개인정보 유출사건 카드3사 합쳐서 약 1억명 정도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는데 카드사의 보상은? 결제 문자 오는 거 300원짜리 무료제공이 전부이다. 당신네들한테는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300원밖에 안 되나? 장난치나!"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