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희선 "반가워예, 잘 부탁합니데이"…화기애애 첫 촬영
2014-01-17 15:08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으로 변신한 화끈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참 좋은 시절' 제작사는 17일 경주의 한 공원 앞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는 김희선의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김희선은 뜨겁고 화끈한 지조의 끝판왕이자 좌충우돌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 차해원 역을 맡았다. 1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첫사랑 강동석(이서진)과 재회하면서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처음 보는 스태프들에게는 "잘 부탁합니데이", 안면이 있는 스태프들에게는 "어머, 너무 반가워예"라는 구수한 인사말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이 시작되자 김희선은 치밀하게 캐릭터를 연구해 온 열정을 발휘하며 차해원 역에 몰입했다. 극중 차해원의 모습을 고스란히 녹여낸 김희선의 연기가 현장을 사로잡았다.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다.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재조명할 전망이다. 다음달 22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