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그린 위의 케미칼… 신지애 선수 후원
2014-01-17 14:35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티오프를 할 때는 누구든지 어떻게 해서든 벙커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게 최대의 걱정이다. 그 외의 것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클럽의 반복적인 타격을 버틸 수 있는 골프공의 상태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도 말이다. 그런 걱정을 다우케미칼이 대신하고 있다.
17일 다우케미칼에 따르면 골프공 표면을 보호하는 앰플라이파이 기능성 폴리머를 만들고 있다. 이 제품은 골프공이 18홀까지 버틸 수 있는 힘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단, 물에 빠지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한다. 엠플라이파이는 특수 이오노머 수지로 공의 표면에 잔디 얼룩이나 스윙으로 인한 자국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다우케미칼은 또한 PGA 투어 본부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와 같은 유명 PGA 투어 골프장을 중심으로 미국 내 많은 골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잡초제 디멘션을 만들고 있다.
디멘션은 바랭이를 발아 전 또는 발아 후 초기 단계에서 제거할 수 있으며 갈퀴덩굴, 둑새풀, 등대풀, 새포아풀과 같은 잡초를 비교적 긴 시즌에 걸쳐 방제할 수 있다. 발아 전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며, 약품 사용에 따른 얼룩이 남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다우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여자프로골퍼 신지애 선수를 후원해 한국에 친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