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 여성이 드세다고?... 인상과는 연관성 없어

2014-01-16 16:46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매년 연초가 되면 자연스럽게 관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갑오년(甲午年) 말띠해가 시작됐다. 올해는 ‘청마의 해’로 역동적이고 진취적 기운을 상징한다.

흔히 말상은 얼굴 윤곽에 의해 결정지어진다. 얼굴 구조를 볼 때 긴 얼굴은 주로 얼굴의 좌우 폭에 비해 세로의 길이가 긴 경우이며, 얼굴의 중안면부(눈썹에서 코끝) 혹은 하안면부(코끝에서 턱끝)가 긴 얼굴이다.

전체적으로 얼굴이 긴 말상은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의욕감이 다른 얼굴형에 비해 강하고 독립심이 강해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서도 끝까지 혼자 힘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또 재복이 좋은 관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관상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경우 긴 얼굴형인 말상은 드세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박신혜, 박보영, 고아라, 윤아 등은 말띠 여성이 드세다는 속설과 달리 부드럽고 선한 인상을 가진 말띠 스타다.

말띠 여성이 드세다는 속설은 말 그대로 속설일 뿐이라는 것이 대다수의 평가다.

다만 중안면부와 하안면부가 함께 길면서 부정교합을 동반하는 말상의 얼굴이라면 저작기능이나 발음상의 기능적인 문제도 발생해 치료가 필요하다. 여기에도 미관상 맹목적인 수술은 피하는게 좋다고 전문의는 조언한다.

임영민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인상을 위해 의학적인 시술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밝고 환한 인상을 갖기 위한 본인의 노력도 중요함을 염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