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가왕’ 조용필부터 ‘신예’ 엑소까지 후보 다양… 관심 집중

2014-01-16 09:26

조용필. 엑소 [사진=아주경제DB] 소녀시대, 샤이니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16일 오후 4시 3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2013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했던 가요계인 만큼 풍성한 라인업과 이색적인 격돌이 눈에 띠는 가운데 누가 대상을 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10년 만에 신보로 돌아온 전설 조용필의 19집 ‘헬로(Hello)’와 그룹 god 이후 12년 만에 밀리언 셀러에 등극한 그룹 엑소의 선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용필은 19집 발매 당시 25만 장 이상을 팔아치웠으며 앨범을 사기 위해 레코드숍에 줄을 서는 풍경을 재현해내기도 했다. 단일 앨범이 아닌 다양한 버전과 리패키지가 포함됐으나 100만 장을 팔아치운 엑소는 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하며 10대뿐만 아니라 중년층들에게도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그룹 샤이니와 소녀시대도 각각 50만 장과 3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2013년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음원 강자 밴드 버스커버스커 역시 음원차트 줄세우기 등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며 돌풍으로 자리한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또 인피니트, B1A4 등도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골든디스크 대상이 누가 될지 판가름하기 어려운 상황.

‘골든디스크’ 음반·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과 대상은 판매량(60%)과 집행위평가 및 인기투표 점수(각각 20%)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음반 집계는 가온차트와 도·소매상의 판매량을 기초로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치며 음원 집계는 가온차트·벅스·싸이월드·다음뮤직·네이버뮤직·지니 데이터를 합산해 도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