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역투자기업 간담회 개최
2014-01-16 09:09
-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계 및 지자체 의견 청취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대전에서 정만기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17개 지역투자기업 CEO와 비수도권 지자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기업 CEO들을 격려하고,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제도를 개편하는 등 지역투자 여건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제도는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지방 신‧증설투자, 국내복귀기업 등 비수도권 지자체가 유치한 기업에 대해 산업부가 지원타당성을 평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지역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혁신, 지역 여건에 맞는 시‧도의 자율적 산업육성 지원 등 향후 주요 지역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지역기업 CEO들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정부의 지원책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화답했다. 이어 기업유치와 투자 과정에서의 지원에 그치지 말고 지역기업의 경영 여건 점검과 애로사항 청취 등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정부는 설비투자에 대한 지원 강화와 신‧증설투자 보조금 지원대상 확대 등 지역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지역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