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도권이 가까워진다

2014-01-15 09:57
세종시~수도권 연결 자동차전용도로 일부 구간 올해 개통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 중 13.1km가 올해안에 개통된다. 청주~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총연장 57.6㎞)는 지난해말 2개 공구에 이어 올해 1개 공구에 대해 추가로 실시설계가 진행된다. 올해 충청권에서 추진될 주요 국도 사업을 소개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48개 사업에 총 5천377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사업비 기준으로 지난해(6천197억원)보다 820억원(15.3%) 감소했다. 정부가 올해 전국적으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비를 대폭 줄이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국도43호선 4개 구간, 총연장 25.1㎞) 건설에는 모두 726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2009년 시작된 세종시 소정면~천안시 풍세면 구간(연장 1,2km),2004년 시작된 아산시 배방면~탕정면 구간(연장 11.9km) 등 2개 구간 13.1km는 연내에 개통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 인근 교차로 개선 등 기존 국도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올해 준공될 구간은 수도권 연결도로 2곳을 포함,모두 등 9곳(총연장 74.1km)이다. 대전지방국토청 관계자는 "올해는 세종시 접근성 강화와 충북 내륙 교통인프라 확충,서해안권 개발지원 및 관광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말이면 충청권 국도 4차로율은 60.8%에서 61.6%로 0.8%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