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참 좋은 시절' 첫 촬영 현장 공개 '오만까칠'

2014-01-15 08:42

'참 좋은 시절' 이서진[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서진이 2014년 주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오는 2월 2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이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서진, 김희선, 옥택연, 류승수 등 막강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11일 경주시의 한 야외촬영장에서 진행된 이서진의 첫 촬영 현장.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서 고향으로 내려가는 장면이다.

이서진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갖춘 검사답게 시크하고 도도한 모습을 드러내며 '오만까칠 강동석 표 매력'을 표출했다.

이서진은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김진원 PD를 비롯해 스태프들과 제작진들 모두에게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며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박수를 치는 등 첫 촬영에 대한 열정을 뿜어냈다.

또한 뼛속까지 한기가 밀려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본을 들여다보며 동선과 감정선을 체크하고, 김진원 PD와 맡은 캐릭터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 세심하게 촬영을 준비했다.

또한 이서진은 강동석 역에 100% 몰입, 자연스럽게 연기를 풀어내면서 촬영 현장을 후끈하게 달구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이서진은 첫 촬영부터 차원이 다른 연기 내공을 발산했다. 디테일한 몸짓과 동선, 감정선 처리까지 역시 대한민국 명품 배우다웠다"며 "이경희 작가의 서정적인 필력과 김진원 PD의 구성진 연출력, 배우들의 열정이 더해진 '참 좋은'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서진은 '참 좋은 시절'에서 IQ 150의 천재적인 두뇌와 서늘하고 귀족적인 비주얼을 가진, 오만하고 까칠한 검사 강동석 역을 맡았다. 15년 만에 돌아온 고향에서 가족을 만나고, 아팠던 첫사랑 차해원과 재회하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연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