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레전드 캐릭터’ 타잔, 벌써 100살?!... 소설에서 3D까지
2014-01-15 08:08
아주방송 박환일 =개봉 첫 주말,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흥행 열기를 더하고 있는 영화 ‘타잔 3D’가 100년 동안 사랑 받아온 캐릭터 ‘타잔’의 모습을 담은 브랜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1914년 작가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소설 ‘유인원 타잔’으로 독자들을 처음 만난 ‘타잔’은 등장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정글에 버려진 소년이 동물들과 교감하며 성장해 정글의 왕이 된다는 설정은 1894년 ‘정글북’이나 로마의 건국 영웅 로물루스와 레무스 이야기 등 타잔이 나오기 훨씬 이전에 발표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100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은 캐릭터와 이야기는 타잔이 유일무이합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타잔의 이야기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컨텐츠로 리메이크 되어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1918년 최초의 타잔 영화이자 흑백의 무성영화 ‘Tarzan of the Apes’를 시작으로 시대가 변모함에 따라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이제까지 총 57편의 영화가 극장에서 정식으로 개봉하여 관객들을 만났고 100년이 된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타잔 3D’는 지금껏 만났던 ‘타잔’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캐릭터의 생생한 움직임을 위해 모션캡쳐를 영화 전체에 도입하고, 실제와 같은 영상을 위해서 아프리카 콩고, 르완다 등 정글을 직접 촬영하여 배경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최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정글에 홀로 남은 어린 소년이 고릴라에 의해 키워지고 동물과 교감하며 정글의 왕으로 거듭나는 성장 스토리와 그의 액션 어드벤처까지 업그레이드 시켜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타잔 3D’. 올 겨울방학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흥행 열기를 더해 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