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상속자들' 캐스팅? 김은숙 작가 터키 여행에서…"

2014-01-14 10:38

'상속자들'에서 최영도 역을 맡았던 김우빈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우빈이 '상속자들'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연출 강신효·이하 '상속자들')에서 최영도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났던 김우빈은 최근 아주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김은숙 작가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김우빈은 "내가 그동안 학교물을 많이 했었다. '상속자들'도 학생 이야기다. 이민호씨한테 들었을 때는 다른 포맷이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은숙 작가님이 터키 여행을 다녀오셨는데, 거기에서 갑자기 내 생각이 났다고 하더라. '최영도 캐릭터는 김우빈이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더라"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우빈은 "마지막 신 촬영을 끝내고 작가님이랑 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더라. 혼날 게 있으면 혼내달라고 했는데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해 '상속자들'과 영화 '친구2'에 출연하며 완벽한 대세로 발돋움 했다. 현재 차기작을 고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