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3월까지 아파트 등 겨울철 모기유충 박멸 방제활동
2014-01-13 17:26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보건소는 관내 대형 복합건물, 아파트 등 545개소 민간 소독의무대상시설 운영관리 주체와 협조해 겨울철 방제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기후환경 변화 및 난방여건 개선 등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모기 서식환경이 조성된데 따른 것이다.
이는 건물 안 정화조와 같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겨울을 나는 모기 등 해충의 습성을 이용한 것이다. 모기의 개체수는 최소화하고 해충을 구제해 방역소독 효과를 높인다.
오는 3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방제활동은 동별 민원이 발생했던 지역 및 공동주택단지 등에 대한 유충방제가 중점 추진된다.
특히 체계적이고 과학적 방제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식지별 모기 종류, 유충 및 성충서식 밀도, 방역작업 내용 등 모기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다.
향후 이를 토대로 모기서식지 및 발생 가능지역을 미리 예측,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선택적인 방역소독에 나설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보건소(2627-242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