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추기경에 염수정 대주교… 다음달 서임(종합)
2014-01-12 21:1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를 비롯한 세계 각국 출신의 19명을 새 추기경으로 결정하고 내달 서임식을 열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기경을 서임하는 것은 지난해 3월 즉위 후 처음이다. 추기경 서임식은 오는 2월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다.
새 추기경 가운데 16명은 염수정 대주교를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니카라과, 캐나다, 코트디부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부르키나파소, 필리핀, 아이티 등 출신이라고 바티칸은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이들은 콘클라베에서 교황을 선출할 권한을 가지는 80세 미만이다.
80세 이상인 추기경은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고 카리브해의 세인트루시아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