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교육감 예비 후보 출판기념회 잇따라
2014-01-10 08:04
선거법 상 3월6일 이후엔 불가,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오는 6월 4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장과 시교육감 예비 후보들이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 상 선거일전 90일(3월6일) 이후로는 출판기념회를 열 수 없기 때문에 기념회는 2월말까지 집중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소속 유한식 시장은 오는 1월25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문화예술회관에서 '나를 지켜준 선한 눈동자'란 책 출판기념회를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다. 220쪽 분량의 이 책에는 세종시 원안 추진 과정,세종시 비전,살아온 이야기,가족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도 2월초 세종시의 비전을 담은 지역언론 연재 칼럼을 단행본으로 펴내면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이춘희 전 건설교통부 차관은 2월 22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관에서 신행정수도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바뀌는 과정,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비전 등을 담은 책 출판기념회를 연다.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서 떨어진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은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고려대 농심국제관에서 '오로지 교육이다'라는 제목의 책 발간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홍순승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고려대 농심국제관에서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담아낸 책을 발간한다. 명예퇴직을 신청한 홍 국장은 2월말께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최태호 세종창조교육연구소장(중부대교수)도 홍 국장과 같은 일시에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교육이 미래다'라는 책 출판기념회를 연다. 최 소장은 책을 통해 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을 밝히면서 세종시의 교육특구 지정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다문화가정의 문제점 및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