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야동 사랑의 복주머니 사업 재개

2014-01-09 09:3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대야동(동장 정등조)이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해 시행하는 지역 특화 복지서비스 ‘사랑의 복주머니’ 사업을 최근 재개해 눈길을 끈다.

저소득층의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최상위계층 20세대에 매주 2회(화·목) 빵과 음료를 담은 복주머니를 전달하는 ‘사랑의 복주머니’ 사업에는 대야동 주민자치위원 30여 명 전원이 참여, 순번제로 배달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또 주민자치위원들은 봉사 가정 방문 시 세대원들의 심신 건강상태를 살피는 동시에 애로사항을 청취해 동에 전달하는 등의 안전 지킴이 및 민원 해결사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정 동장은 “복주머니 사업은 도시 외곽에 거주해 공공 급식소 이용 등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소외감을 줄이고, 더불어 행복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도 이바지한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공서비스를 보완하는 방안을 계속 발굴·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