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내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금일 밤 서울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에 또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8일 "오늘 오후 11시를 기해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파주의보는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효된다.

서울 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안산, 시흥 등 서남부를 제외한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산간지역, 충북 청원, 괴산, 전북 진안, 무주 등지다.

8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2도였으며 9일 아침의 최저기온은 영하 9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역별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영하 8도, 수원 영하 9도, 파주 영하 13도, 철원 영하 11도, 대관령 영하 14도, 속초 영하 6도, 청주 영하 8도, 대전 영하 7도, 전주 영하 2도, 광주 영하 4도, 목포 영하 3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5도, 철원 영하 3도, 강릉 0도, 청주 영하 2도, 대전 영하 2도, 전주 영하 2도, 광주 영하 1도, 대구 2, 부산 4도, 제주 3도 등으로 대부분 지방에서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추위는 10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금요일에 절정을 보인 뒤 토요일부터 차츰 풀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