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 안승권 LG전자 사장 "올해 CES 키워드는 "스마트·웨어러블·컨버전스"
2014-01-07 17:23
아주경제(미국 라스베이거스) 이혜림 기자 =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이 'CES 2014'의 관측포인트로 '스마트'·'웨어러블'·'컨버전스'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안 사장은 'CES 2014'개막 전날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델라베이 호텔에서 열린 프렌터 컨퍼런스 후 기자와 만나 "올해 CES 키워드는 △스마트 TV와 가전이 실제로 얼마나 스마트해졌는가 △몸에 착 용하거나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의 등장 △스마트카와 같은 컨버전스 기술 등 세 가지가 될 것"이라며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가 스마트 가전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는 간편한 사용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안 사장은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는 LG전자 디바이스에서 출발한 만큼 최적화된 기술"이라며 "진정한 스마트 가전이 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CES에는 새롭게 마련된 리스트레볼루션 테크존에는 버그 리미티드·쿠쿠·덴코 브랜즈·크로노스· 메타와치·넵튠·퀄컴 등이 다양한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도 웨어러블 트렌드에 맞춰 신체 활동량을 측정하는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라이프밴드 터치'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 수, 움직인 거리 등을 체크한다. 사용자가 화면을 터치하면 시간, 스마트폰의 수신 전화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음악도 재생 가능하다.
한편 안 사장은 올 상반기 내에 77인치 4K OLED T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7인치 4K OLED TV는 풀HD TV보다 4배 선명한 3840x2160 해상도로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