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물티슈 제조 전 과정 공개…"안전성 직접 확인시킬 것"

2014-01-03 15:52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최근 시중 유통 물티슈 제품의 안정성 관련 언론보도와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는 가운데 아기물티슈 업체 몽드드가 소비자들에게 물티슈 제조 전 과정을 공개키로 했다.

3일 몽드드는 오는 17일 충북 음성의 제조공장에서 소비자들의 공장견학과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3월과 10월에 각각 진행된 서포터즈의 모니터링 활동 및 공장 방문 형식에서 보다 발전된 형태다.

회사 측은 생산 공장의 제조과정을 공개할 뿐 아니라, CEO를 비롯 물티슈 제조와 성분 분석에 참여하는 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직접 소비자들에게 브리핑 및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소비자들과 전문적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물티슈 성분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과 의구심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유정환 몽드드 대표이사는 "이번 공개 토론회에는 몽드드 서포터즈는 물론 일반 구매 고객까지 초대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데이터가 제시되지 않은 애매한 논란 확산으로 철저한 안전 관리를 이행하고 있는 업체까지 피해를 받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관련 법규 개정 및 관리기준의 재점검으로 소비자는 물론 업계 관계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고 안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