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고교, 역사왜곡 한국사 채택 '無'

2014-01-01 13:32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광주 지역 고등학교 중 단 한 곳도 역사 왜곡 논란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2014학년도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채택 현황에 따르면 광주지역 전체 고등학교 67개교 1학년 한국사 교과서는 ㅂ출판사 26개교, ㅁ출판사 17개교, ㅊ출판사 7개교 등이다. 이 중 역사왜곡 논란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단 한 곳도 없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역사 왜곡 한국사 교과서 채택 제로화를 위해 ▲역사왜곡 퇴출을 위한 광주시민대책위원회 결성 및 서명 운동 전개 ▲역사 교사 대상 연수 실시 ▲전체 학교 역사교육 계기수업 및 공동수업 등을 추진해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을 비롯한 시청, 주요 기관, 시민사회 단체 등이 공동 대응해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을 막아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역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