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소방본부, 명품안전도시 4대 전략
2013-12-30 09:38
2014년도 주요업무계획 발표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31일 2013년 한해를 반성하고 더 나은 명품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2014년도 4대 전략목표와 15개 이행과제’를 밝혔다.
4대 전략목표는 ▲선제적 재난대응체계 구축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시민중심의 생명존중문화 확산 ▲현장에 강한 소방조직을 육성한다 등이다. 15개 이행과제 중 시민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과제는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한 친서민 소방정책 추진’이다.
독거노인․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 816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소방관서 원거리 농촌 17개 마을에 공용소화기함을 설치하며, 63개 마을에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해 농촌마을 초기화재 진화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1마을 1소방관 책임담당제를 운영해 주택 소방점검 등 적극적인 화재예방활동을 전개하고, 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화재 없는 마을을 지정하는 등 지역 자율안전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의 특수성을 고려한 대형공사현장 소방안전대책 추진, 구급대-응급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119생활안전구조대운영 등으로 시민 밀착형 소방서비스를 제공한다. 15개 혁신과제 중 소방력 보강 및 현대화도 포함돼 있다.
전문 우수인재 채용으로 단계적 3교대 추진율을 제고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전용 심신 안정실 설치, 전의119안전센터 이전 신축으로 현장부족인력 확충 및 근무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소방대원의 현장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전국 최초 현장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현장 활동대원 위치 확인 등 자동 전자인식시스템을 구축, 소방대원 재난현장 투입 시 활동시간과 이름 등을 식별해 현장 진․출입 대원 인력관리 및 현장안전관리 자동화할 방침이다.
이창섭 본부장은 “2013년은 작지만 강한 세종소방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은 한해였다”며 “2014년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소방업무를 개선, 시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119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