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텍사스 입단식 "3년 내 월드시리즈 우승이 꿈"

2013-12-28 10:34

추신수 입단식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추신수가 텍사스에 입성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볼파크에서 추신수의 공식 입단식이 열렸다.

이날 추신수의 입단식에는 추신수와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를 비롯한 가족, 존 다니엘스 단장, 론 워싱턴 감독,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등이 참석했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는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텍사스는 내가 원한 모든 조건을 갖춘 좋은 팀이다. 텍사스에서 오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2~3년 안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게 꿈"이라며 자신감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추신수 입단식에서는 간략한 기자회견 후 다니엘스 단장과 추신수는 악수를 나눴다. 이후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 두 아들 무빈, 건우군과 함께 다정하게 기념촬영을 했다.

입단식을 마친 추신수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