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26일 전력거래소 국제교육센터에서 '제10회 대학(원)생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력산업 및 전력시장의 미래주역인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시행돼 왔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력시장 및 전력산업 선진화방안'을 주제로 전력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전기요금, 스마트그리드, 전력수요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37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62편의 논문을 제출했다.

이후 학계 교수 및 연구원(연세대 양준모외 7인) 등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입상 6편 등 총 12편의 우수 논문이 선정됐다.

입상작으로는 홍익대학교 우필성외 2인이 제출한 'Smart Grid 도입에 따른 전력시스템의 보안 지표를 위한 방법론에 관한 연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성균관대 고효상외 2인이 제출한 '변환행렬을 이용한 전기 자동차 충전 대수 예측 기법'과 국민대 한수영씨가 제출한 'HVDC 송전을 이용한 동해안 신규전원 수도권 계통 연계방안에 대한 연구'가 선정됐다. 이 밖에 전력시장 및 스마트그리드 등의 분야에서 9편의 논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력거래소 강호상 기획본부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수상한 논문들 모두 심사위원들로부터 주제와 형식에서 상당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논문들이 많이 응모되어 국내 최고 권위의 공모전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논문 12편은 전력거래소 홈페이지(www.kpx.or.kr) 메뉴의 네티즌광장 ‘자료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