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 CEO> 김태오 하나생명 사장 "제2의 도약 노린다"

2013-12-31 06:10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김태오 하나생명 사장(사진)은 갑오년 말의 해를 맞아, 제 2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12년 3월 하나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 사장은 2년 동안 조직의 효율화와 안정화에 주력해 온 바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이에 3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비용감축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김 사장은 희망퇴직과 관련, "심기일전해 강소기업으로 나아가는 도약의 기회를 만들것"이라며 "특히 내부 내부 조직체계 강화와 하나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년 계획에 대해서 김 사장은 "그동안 조직 재정비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면, 새해부터는 제2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동안 꾸준히 실천해 온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도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김 사장은 "보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과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 갑오년은 마침 말띠의 해 중 가장 진취적이고 활달하다는 '청마(靑馬)의 해'라고 한다"며 "여러분도 청마 해를 맞아 가슴에 꿈을 안고 멋지게 질주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