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2013-12-26 08:50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KCC의 선박도료 등 3개 제품이 코트라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KCC는 자사의 선박용 방청도료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2개 품목이 5년 연속, 선박용 방오도료는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에 수여한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선박용 방청 도료 ‘Korepox EH2350’은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매우 뛰어난 제품으로, 극심한 해양 부식 환경 속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KCC의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VI(Vacuum Interrupter)’는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소재로 세계 최고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오염 방지 기능이 뛰어난 방오도료 ‘Seacare A/F795’는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도 원활히 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