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미스코리아' 출연, 어떤 역할일까?

2013-12-25 15:43

이문세 '미스코리아' 출연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가수 이문세가 MBC '미스코리아'에 깜짝 등장한다.

25일 방송되는 '미스코리아'에는 80~90년대 라디오의 아이콘 이문세가 출연한다. 오지영(이연희)과 김형준(이선균)이 고교 시절을 보냈던 1987년 '별이 빛나는 밤에' DJ였던 이문세는 이들의 학창시절 회상 장면에서 목소리로 등장할 예정이다.

회상 장면에서 등장하게 될 이문세의 목소리는 고교 시절 오지영과 김형준의 기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알려졌다.

'미스코리아' 관계자는 "'별이 빛나는 밤에'는 80~90년대 중고등학교에 다니던 아이들에게는 문화, 감성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모든 걸 가르쳐줬다. '대중문화의 창'이자 '밤의 대통령'이라 불렸던 이문세의 목소리 출연 역시, 드라마 시청자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문세 '미스코리아'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문세 미스코리아, 별밤하면 이문세지", "이문세 미스코리아, 기대된다", "이문세 미스코리아, 재미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문세의 목소리가 등장하는 '미스코리아'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