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 1기 수료식 개최

2013-12-24 13:58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앞줄 왼쪽 다섯째)이 23일 열린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 1기 수료식'에서 김순택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셋째),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일곱째) 등과 함께 봉사단 1기의 수료를 축하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출범한 봉사단 1기는 그동안 10명씩 14개팀으로 나뉘어 전국 주요도시에서 다문화가정, 탈북가정 등 취약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주여성들의 자국문화 소개 지원,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캠페인, 탈북학생의 역사문화체험 등 90회 이상의 자율적인 기획 봉사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기도 했다.

수료식에서 최우수상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한 '경제야 놀자팀(부산팀)'과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려준 '드림플랜터팀(서울1팀)에게 공동으로 돌아갔다.

서울2팀, 창원팀, 청주팀, 수원팀 등은 우수상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2개팀은 내년 2월 수은과 1사 1촌을 맺은 캄보디아 정글 오지마을인 봇벵으로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봉사단원들은 이제 수출입은행과 한가족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희망과 사랑의 씨앗을 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